포천 제조공장 화재, 내부 벽 상단 불꽃 목격…발화 지점 조사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3 2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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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군내면 유교리 제조공장서 불…공장 2개 동과 제품 등 소실
▲ 공장화재[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경기 포천시 군내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공장 2개 동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 55분께 경기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공장 건물 일부와 내부 제품, 기계류 등을 태운 뒤 오전 중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발생 초기 큰 불길이 잡혔으나, 공장 내부에 남은 잔불 정리와 안전 확인이 이어지면서 완전 진화까지는 약 5시간 이상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공장 2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품, 기계류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를 약 4억6000만원으로 추산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화재 직후 연기 발생에 따른 주민 안전 조치를 안내했다. 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에게 화재 지점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는 내부 벽 상단에서 불꽃이 일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함께, 배터리 관련 설비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새벽 시간대 공장 화재가 건물 여러 동의 소실과 수억원대 재산피해로 확대된 사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 지점, 전기적 요인 여부, 설비 이상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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