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노인성 난청 증가, 청력 측정 후 보청기 착용 필수

정선진 원장 / 기사승인 : 2024-12-22 1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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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노인성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불편함을 넘어서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난청의 위험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간단한 청각 재활법으로 보청기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특히, 경도에서 중등도 수준의 난청 환자에게는 보청기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력의 노화가 20대 후반부터 시작되며, 나이가 들수록 진행 속도가 빨라져 결국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다. 대화 중 반복적으로 되묻거나 이전보다 잘 들리지 않는다면 귀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귀가 먹먹하거나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난청의 예방이 중요한 이유는 손상된 청력세포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 원장에 따르면 달팽이관의 모세포가 노화로 인해 손상되면 난청이 심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보청기조차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이어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귀에 꽂는 이어폰보다는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보청기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잔존청력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잔존청력이 거의 없다면 보청기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또한, 보청기 사용의 성공 여부는 정확한 청력 측정과 이에 따른 정밀한 피팅에 달려 있다. 보청기 사용 실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정확한 청력 측정 없이 구입한 경우로, 주기적인 피팅을 통해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 하나히어링 광주광산센터 정선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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