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청기, 골든타임과 올바른 관리의 중요성

정우준 원장 / 기사승인 : 2024-12-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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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보청기 효과를 100% 보기가 어려워 조기 발견과 대처가 필수적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착용의 불편함(49.1%), 구입 및 관리 비용 부담(46.6%),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37.1%) 등을 꼽았다. 이러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우리나라 보청기 착용률은 선진국의 1/8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태다.

보청기는 단순히 구입 후 바로 효과를 보는 안경과 다르다. 손실된 청력을 주파수별로 보완하며, 적응 기간이 2~3개월 이상 필요하다. 초기에는 불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소리를 조절하며 일상에서 편안한 청취가 가능해진다. 특히, 정확한 청력검사와 피팅(Fitting)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청력 관리와 사후 점검이 중요하다.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하면 남아있는 청력을 활용해 소통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청각 문제를 넘어 치매 예방과 사회적 고립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어음변별력이 살아있을 때, 청력이 40db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착용해야 재활 효과가 높다.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보청기를 구매했다면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도로 인해 보청기 내부에 녹이 생기거나 수명이 단축될 위험이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사용하지 않을 때 방습 통이나 전용 제습기에 보관하고, 배터리는 분리해 방전을 막아야 한다. 귀지 등 간단한 청소는 수시로, 전체 점검은 몇 달에 한 번씩 센터에서 받는 것이 좋다. 물에 빠뜨렸을 경우 즉시 배터리를 제거하고 자연건조 후 AS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 하나히어링 강남본점 정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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