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층 아파트 화재..."에프킬라 캔 폭발 흔적 남아"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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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서 소방, 경찰, 가스공사 등으로 이루어진 합동 감식팀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지난 2일 대구 아파트 화재 당시 부탄가스 용기는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은 전날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탄가스 통은 터진 것이 없다"면서 "거주자가 '펑' 소리를 들었다고 해 폭발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스프레이형 살충제(에프킬라)가 발화해 터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부탄가스 용기의 경우 '파열 방지 기능'이 작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현장 감식에 따르면 가스 버너 주위에 에프킬라 캔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에프킬라 캔이 폭발한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나 화재 현장이 심하게 타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화재는 아파트 거주자가 휴대용 가스버너에 곰탕을 끓이다 잠든 사이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구조됐고, 21명이 자력 탈출했다.


해당 아파트 총 48세대가 연기로 인한 그을림 등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수성구는 피해자 임시 거주처를 마련했으나, 현재는 모두 퇴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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