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선풍기, 안전한 제품 고르는 방법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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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 유통되는 넥밴드 선풍기 등의 휴대용 선풍기 중에는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불량 제품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7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46개의 휴대용 선풍기 중 11개가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충전지 사용으로 적발된 휴대용 선풍기는 안전확인 신고 당시와 다르게 변경 제조하거나 신고번호를 도용한 경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을 사용할 경우 과열이나 폭발 위험이 크다. 과거 2017년 경기지역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2명이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따라서 안전한 휴대용 선풍기로 구매하려면 반드시 제품에 대한 품질 보증이 확실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휴대용 선풍기 제품이나 포장지에 안전인증 KC 마크와 전자파 적합 등록번호, 전기용품 안전인증 번호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 중 하나라도 누락될 경우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3가지 모두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휴대용 선풍기는 배터리 성능을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휴대용 선풍기는 무선으로 내부에 장착된 배터리 용량에 따라 사용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난다. 대부분의 휴대용 선풍기는 무게나 단가를 낮추기 위해 2000mAh 이하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소 4000mAh 이상은 되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 해에도 방전 걱정이 없다.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넥밴드 선풍기의 경우 배터리 위치에 따라 무게중심이 좌우되는 만큼 배터리가 뒤쪽에 있는 제품이 좋다. 넥밴드 선풍기 배터리가 앞쪽이나 날개에 있으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목에 피로감과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용 시에는 척추나 호흡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바람이 조절과 고정이 되는지, 목으로 집중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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