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8월 18일 오후 관악산 등산로 범죄현장을 찾아,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으로부터 등산로 범죄예방 조치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 전역에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민 안전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시내 공공 CCTV는 16만7132대로 2019년 11만636대 보다 51.1% 증가했지만 관제센터에는 평균 3.52명이 근무해 1인당 관제 대수는 1027대에 이르는 실정이다.
1명이 1000대가 넘는 CCTV를 봐야 하다 보니 효율이 떨어지고, 일부 CCTV는 영상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했으며, 하천변·산책로·한강 등에는 여전히 치안 사각지대가 남아있어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공원·등산로를 비롯한 시내 전역에 AI 기반 지능형 CCTV를 100%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거·상업지역인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먼저 내구연한이 7년이 지난 노후 CCTV도 조속히 교체하여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중 10년 이상 지난 CCTV부터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CCTV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하고 200만화서 이상급으로 야간 식별이 용이하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적외선 기능을 포함하기로 했다.
25개 자치구 CCTV는 서울시 CCTV안전센터와 연계하고 112·119 등 관련 기관과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해 시민 안전 체계를 철저히 구축한다.
시는 안전 취약지역이 많은 지역, 지능형 CCTV 적용률이 낮은 지역, CCTV 노후와 비중,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 등을 분석해 자치구별로 설치 예산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 곳곳에서 흉악범죄가 일어남에 따라 지난 8월 23일 “시내 공원·등산로의 CCTV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추가로 설치해 범죄 사각 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생활안전 확대·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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