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도로교통공단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도로교통공단이 횡단보도 위 보행자와 운전자의 비언어적 소통을 유도하여 횡단보도 일시정지 문화를 정착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보행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85%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운전자와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손짓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8월 31일과 9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역 교차로 및 홍대입구역 인근 보행자 3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67명(85.3%)이 무신호 횡단보도를 건널 때 접근하는 운전자들과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손짓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짓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82.7%는 손짓으로 더욱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손짓을 함으로써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건너겠다는 의사 전달이 된 것 같다. 차량이 정지한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부터 횡단보도 위 보행자와 운전자의 비언어적 소통을 유도하여 횡단보도 일시정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보행자 손짓에 따른 자동차 일시정지 유도 효과는 도로교통공단의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9월, 서울역 교차로 인근에서 실시한 현장 실험에 따르면 보행자가 손짓했을 경우 차량 50대 중 44대가 일시정지하며, 88%라는 높은 일시정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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