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고려아연과 투자양해각서" 1조 원대 이차전지 소재산업 신‧증설 투자유치 (사진 : 울산시청)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울산시가 제련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으로부터 1조 원대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증설 투자를 이끌어냈다.
울산시(시장, 김두겸)와 고려아연㈜은 지난 4일 오전 박기원 고려아연㈜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울산시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증설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공장 신‧증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신규 고용 7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도 이번 공장 신‧증설 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신·증설 투자는 고려아연(주)의 자회사 ‘케이잼(주)’과 고려아연(주)의 계열사 ‘켐코’에서 설립한 ‘한국전구체(주)’를 통해 이뤄진다.
케이잼(주)은 원료의 전량을 재활용으로 조달하여 이차전지 음극재의 집전재로 사용되는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 3만 톤 규모로 1차 증설 공사를 완료한다.
한국전구체㈜는 사업비 2,600억 원을 투자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생산 2만 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신설하고, 시장 수요에 따라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고려아연은 탈 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독보적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기반으로 울산시의 순환 경제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또 “고려아연의 근간인 제련사업의 기술과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울산시의 이차전지 공급망(밸류체인)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더해 비철금속을 포함하는 4대 주력산업이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울산을 아연, 동, 알루미늄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생산기지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울산은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시설을 갖춘 현대차와 세계적인 이차전지 제조기업인 삼성에스디아이(SDI)가 소재하고 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 실증화 센터 등 연구 개발을 위한 우수한 산·학·연 파트너십을 구축해 놓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려아연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울산의 미래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강화해서 울산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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