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유해물질 비상…안전한 아기 물티슈 고르려면?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13: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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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티슈 제품에서 미생물 한도 초과, 유해물질 검출 등 부적절 판정을 받아 회수 회수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 국내 한 유아 물티슈 제품이 미생물 한도 기준 초과로 식약처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7월에는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한 아기 물티슈에서 CMIT, MIT 등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사업을 아예 접기도 했다.

이처럼 연이은 물티슈 안전성 논란에 소비자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한 제품 선택법을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경우, 대용량 물티슈를 쌓아놓고 쓰기 때문에 맘카페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전한 아기 물티슈 고르는 법을 문의하는 게시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안전한 유아용 물티슈를 구매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입 전 성분표를 보는 것이다. 물티슈는 원단이 항상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살균 보존제 성분이 쓰이는 일이 흔한데, 이때 사용되는 화학성분 중에는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소듐벤조에이트’ 성분이다.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는 피부 자극과 말초성 마비를 일으키고, 경구 투여 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약리학-실험요법 저널’에 보고된 바 있다. 소듐벤조에이트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특히 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은 대용량 물티슈는 ‘노케스템(NOCHESTEM)’ 표시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일부 무첨가 물티슈 제품의 경우 ‘5無’, ‘6無’ 등과 같이 광고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언급한 물질 대신 다른 화학성분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화학성분 없는 안전한 아기 물티슈로 고르려면 화학첨가물 자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노케스템 표시를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아기 물티슈는 영유아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원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티슈 원단으로는 프리미엄 엠보싱 원단이 추천된다. 일반 물티슈보다 훨씬 두툼하고 부드러우며, 흡수력이 좋아 이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사용 시 쉽게 늘어나지 않고 찢어지지 않아 경제적이기도 하다.

최근 아기용 물티슈에서 미생물이 초과 검출되거나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등의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물티슈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제품에 어떤 화학성분이 사용됐는지, 노케스템 표시가 있는지 등을 체크하고 안전성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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