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전술핵 발사 훈련, 매우 심각하게 주시"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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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9일 이른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노동당 창건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두고 심야에 도발한 것으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실시된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을 지휘한 것을 두고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적 도발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에 이어 우리측 지역을 목표로 전술핵 발사 훈련을 진행한 것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추가적인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가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호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은 자신들 의도와는 달리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며 “오히려 국제적 고립과 대북제재 강화로 북한 주민의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등 북한 안보와 경제에 해가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강력하게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수차례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관련해 “오늘 아침에도 정상통화가 이뤄졌다”고 정상 운영을 확인했다.

북한의 당 창건 77주년(10월 10일)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는지 여부는 “현재까지는 보도가 없다”며 “오늘까지 기다려보고 내일쯤에야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열병식 또는 무기전람회 등 추가 행사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의 보도 동향을 지켜보면서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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