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성 지지자, CIA에 홍준표 신고했다... “尹 비난 못 참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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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한 여권 지지자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시장 홍준표 CIA에 신고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고, 조기 대선을 유도하려 한다”며 홍 시장에 대한 CIA 신고 접수 화면 캡처를 첨부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홍 시장이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CIA에 이걸 왜 신고하느냐”며 부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반면 홍 시장의 대권 욕심과 분란 조성을 문제 삼으며 “잘했다”고 지지 의사를 밝힌 네티즌도 있었다, 홍 시장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대구시장을 졸업 시기가 빨라질 수 있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암시했다.

일부 여권 강성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통과된 뒤 탄핵에 긍정적 입장을 보인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미국 정보 기관에 ‘위험 인물’로 인지시켜 비자 취소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이유에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탄핵 찬성 집회에 참가한 팬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배우 김민교는 대통령 관련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각각 신고된 바 있다.

최근 온라인에선 ‘윤석열 탄핵 찬성 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연예인들 명단이 확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함부로 퍼뜨리는 건 명예훼손”이라며 “설령 맞다고 해도 문제될 게 뭐냐. 우익 세력이 가장 싫어하는 공산당 인민재판을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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