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나눔의 날’ 행사, 삼성전자…가정의 달 맞아 개최

손주안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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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혜자의 감사와 임직원의 ‘나눔의 날’ 응원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매일안전신문=손주안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것이다.


2023년 처음 열린 ‘나눔의 달’ 캠페인은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돼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 평균 모금액(85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총 2억 300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 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가 기념 티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김상준 프로, 삼성전자 최장원 사원대표, 삼성전자 법무실장 김수목 사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사진=삼성전자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받은 아동의 부모,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삼성전자 법무실장 김수목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혜 아동의 부모님의 감사 인사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감사 편지’ 낭독 ▲수혜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격려와 응원 댓글 소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 임직원 포상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된 나눔키오스크 현황 소개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혜 아동 어머니 감사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 생겨”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통해 수혜를 받은 정아름(가명) 학생의 어머니는 ‘나눔의 날’ 행사에서 “벌써 두 번째 암 진단을 받으며 한때는 막막하고 절망적인 심정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임직원분들의 도움 덕분에 우리 아이가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씩씩하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너무나 감사하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직원에게 부쳐진 편지 낭독 “이제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돼”

행사에 참석하기 힘든 아동이나 가족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이새롬(가명) 학생은 “저희 언니와 저는 이제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후원금이 없었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입니다. 저도 이제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딱히 해드릴 수 있는게 없지만 ‘감사하다’는 마음만큼은 진심입니다.”

세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박수진(가명) 학생의 할머니 “손녀의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데, 큰 병원에 가야해서 못 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병원을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 예쁜 옷과 먹고 싶은 음식도 사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 전경./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와 ‘댓글’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 전달

‘나눔의 달’ 캠페인 기간 중에는 나눔키오스크에 소개된 아동들에게 보내는 삼성 임직원들의 ‘응원 댓글 이벤트’가 진행됐다. 기부와 격려의 마음도 전하고 싶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이며 ‘응원 댓글 이벤트’에는 900여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비록 작은 보탬이지만,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의 가정에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합니다.”
“아동 한 명 한 명의 사연을 보니 우리 아이 생각이 나서 더욱 열심히 참여하게 됐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 받고, 존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임직원들의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베트남 법인에도 ‘일상의 기부’ 확산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활동이 활발한 베트남 법인의 활동 내용도 이날 행사에서 소개됐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총 11대의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2년에는 총 8900만원이 모금됐다.

베트남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임직원들의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동료들끼리 서로 도와주는 나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법인 황시참(Hoang Thi Cham) 프로는 “심장병을 앓던 제 딸은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다시 살아났다.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부터는 나눔키오스크를 지날 때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태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한 임직원 특별 포상

나눔키오스크를 최초 제안한 당시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2023 삼성 나눔의 날 특별 포상’을 받았다.

최초 제안한 총 15명의 임직원 중 대표로 연단에 오른 구미사업장 김상준 프로는 “8년전 구미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 활동이 이제는 삼성전자를 넘어 관계사로, 그리고 해외 법인까지 확산 되었다니 너무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기부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3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에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자 대표로 구미사업장 김상준 프로(오른쪽)가 특별 포상을 받았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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