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 사건, 계획 범죄 정황…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2 13:53:16
  • -
  • +
  • 인쇄
▲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파주 한 호텔 내외부에서 남녀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계획 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다만 범행 동기는 여전히 미궁이다.

1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 TV 영상에서 숨진 남성 2명이 사건 전날인 9일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사인은 목 졸림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남성들이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뒤 피해 여성을 유인하는 등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망 여성 1명의 오른쪽 팔에서는 깊이 3㎝, 길이 9㎝의 상처가 발견됐다. 침실 옆 탁자에서는 흉기 2점이 발견됐다. 경찰은 상처가 깊지만 혈흔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사후에 생긴 상처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2명은 친구 사이였으며,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다른 여성 1명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앱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호텔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지난 11일 YTN라디오 ‘생생플러스’에서 “보통 케이블 타이는 호텔 방에서 나올 이유가 없는 물건”이라며 “남성들이 여성들을 (결박한 뒤) 깨워서 유인해서 뭔가 범행을 한 뒤 벌어진 일 같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