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신라 왕궁 경주 월성 조사·연구시설 '신라월성연구센터' 완공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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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경주 월성 발굴조사·연구를 비롯한 신라권역 문화유산 연구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가 완공 후 첫선을 보였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신라의 왕궁인 월성의 전문 조사·연구 시설인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의 완공을 기념해 13일 숭문대 전시동 앞마당에서 ‘집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숭문대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연구동과 전시동이 준공됐으며 올해 6월 고환경 연구동, 관람객용 주차장 및 조경 시설 등이 완공돼 이날 첫선을 보였다.

특히, 센터 내에 조성된 ‘고환경 연구동’은 유적에서 출토되는 목제유물, 동물뼈, 씨앗 등 중요출토자료의 자연과학적 분석부터 보존처리, 보관·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로, 분석-보존처리-보관에 이르는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센터 내 전시동에서 월성의 고환경 연구 성과를 주제로 한 ‘실감 월성 해자’ 전시가 개막돼 현재까지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정식 공개되기 전부터 경주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한편 센터의 또 다른 이름인 숭문대(崇文臺)는 신라 왕실의 도서를 보관하고 태자의 교육을 담당했던 기관으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서인 삼국사기에 등장한 바 있으며 ‘학문(文)을 숭상한다(崇)’라는 의미를 지닌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경주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집들이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영상 상영 ,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활용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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