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암면 야산 산불 신속 진화 봄철 산불 예방 경각심 높여야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2 15:41:56
  • -
  • +
  • 인쇄
▲ 전남 순천지 주암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사진= 전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일 오전 11시 41분경 전남 순천시 주암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산림청과 지자체 소속 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지상 진화 인력을 집중 투입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 민가가 없어 주민 대피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입산자의 화기 취급 부주의나 담배꽁초 투기 등 실화 가능성과 함께 건조한 기후 조건 속 자연 발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건조 특보와 낮은 습도는 작은 불씨도 급속히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산불 위험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봄철 산불은 초기에 진화하지 못할 경우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지적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입산객 대상 인화 물질 소지 금지와 취사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재난 문자와 방송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감시 카메라와 드론 순찰을 확대해 초기 발견과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