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을 새롭게 그리는 ‘디지털 도화서’ 문 개방

이금남 / 기사승인 : 2024-06-21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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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화서' 오픈행사 홍보물(사진=국가유산청)

 

[매일안전신문=이금남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디지털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학습·공유 공간인 ‘디지털 도화서’를 지역사회에 개방한다.

전통대는 비대면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조성된 ‘문화유산교육 콘텐츠제작 스튜디오’를 학생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도화서’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학습·공유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도화서는 조선시대에 왕실의 그림 제작을 담당하는 관청이었는데, 전통대는 과거 도화서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든 것처럼 ‘디지털 도화서’에서 디지털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상징하는 곳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디지털 도화서’는 콘텐츠 기획 회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 및 사진·영상·3D·실감형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간 등으로 재구성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영상 촬영에만 사용하였던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이 공간은 전통대 학생은 물론 부여군 청소년에게도 개방해 기존 교육과정에서 담지 못하는 디지털 관련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지역 내 기관과 협업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가유산 콘텐츠를 경험하고 직접 제작하는 등 국가유산을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공간은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공존 공간은 아이디어 회의 및 네트워킹이 가능한 공간이며, 창작방앗간은 생성형AI, 게임엔진을 활용한 3D 콘텐츠,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 개의 방으로 이뤄진 이메리얼룸(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곳)은 사진 촬영 공간, 유튜브 촬영 공간과 1인 영상 강의 제작 시스템을 갖추어 혼자서도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도화서’의 개방 시간은 평일(월요일∼금요일,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디지털 도화서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디지털 도화서’를 통해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 및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할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미래세대에게는 국가유산을 알리며, 지역민에게는 국가유산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지역 내 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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