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서울시, 배달·택배·대리기사에 폭염나기 생수 10만병 지원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14: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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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4개 노동자지원시설에서 수령 가능
▲ 서울시가 택배, 배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10만병을 지원한다.(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무더운 여름, 야외에서 일하는 배달·택배·퀵·대리기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생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배달·택배·퀵·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생수 10만병을 시내 24개 노동자지원시설에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코리아세븐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인 생수 10만병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롯데칠성음료(주)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생수를 폭염에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준다.

생수는 시가 운영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쉼터 등에 비치하여 배포한다. 서울시립 및 구립 노동센터 20개, 휴(休)이동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녹번) 4개 등 총 24개다.

자세한 배포처는 생수나눔사업 홈페이지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다.

생수는 1인당 하루 1병이 제공되며 편한 시간에 들러 배포 장소 입구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이달 16일 오전 10시 30분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이동노동자들에게는 생수와 햇빛가리개 마스크(Buff), 쿨키트, 이륜차용 반사스티커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동노동자를 위한 온열질환·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수나눔 챌린지’를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시민들은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해 현관에 생수를 놓아둔 사진을 #생수나눔, #생수응원, #힘내요 이동노동자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땀흘려 일하시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병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법률구제를 지원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총 22개소를 운영 중이며, 휴(休)이동노동자쉼터 5개소도 조성해 휴식시간에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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