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물류창고 화재 위험성 줄인다...국토부, 안전점검·기술개발 강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4: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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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창고 안전점검 결과, 12개소 총 39건 부실 사례 발견...시정조치
▲ 지난해 5월 23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61일간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12개소에서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

적발된 부실 사례는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 관리 미흡 37건 등이다. 국토부는 화재 안전시설에 필요한 2곳에 대해 신속한 보수를 요구했으며,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대형 물류창고는 특성상 넓고 복잡한 구조와 다량의 연소물질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4월 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나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국토부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점검 추진은 물론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7월부터 전국 1700여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창고 외장재 및 보관물품 등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적층식 랙(메자닌)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의 불편을 야기했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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