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킥보드, 제품별로 내구성 등 차이 있어...우수 제품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2 14: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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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킥보드 구매 및 선택 가이드(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어린이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선물을 해줄지 고민도 점점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날 선물 중 하나인 어린이용 킥보드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용 킥보드의 경우 제품별로 내구성 등에 차이가 있어 제품을 고를 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2일 어린이용 킥보드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충격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명시된 충격 수준에 이상은 없었다.

그 중 ▲마이크로(맥시 폴더블 디럭스) ▲글로버(프리모 폴더블 판타지 라이트) ▲미토(NEW-M02) ▲스쿳앤라이드(하이웨이 킥3) ▲켈리앤스테판(스테판 킥보드) 등 5개 제품이 내리막길 주행 수준 속도에서 충격을 가하는 실사용 시험을 3회 진행한 후에도 이상이 없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삼천리자전거(SCAVA 110L) ▲키즈휠(X5 프로) ▲21st 킥보드(마카롱 스핀) 등 3개 제품은 실사용 시험 1회 충격에서 이상이 없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외 ▲롤릭(K20121) ▲토이원(코지 쿠잉) 등 2개 제품은 1회 충격에서 플라스틱 부품의 손상 및 이탈 등이 확인돼 ‘보통’으로 평가됐다.

발판에 최대허용하중을 15만회 가하는 ‘하중 내구성’은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다만, 롤릭(K20121) 제품은 15km 주행 후 왼쪽 앞바퀴 너트가 헐거워졌다. 나머지 제품은 10km/h의 속도로 장애물 위를 15km까지 주행한 이후에도 이상이 없었다.

이와 관련해 롤릭(K20121)를 판매한 동방레포츠(주)는 너트 헐거워짐 방지를 위해 ‘풀림 방지 코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국소비자원에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10개 제품에 대한 구조·유해물질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국내 기준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퀴 경도와 부착강도, 브레이크 제동력, 핸들/핸들 바 피로시험 및 충격·낙하·발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에 부품손상 및 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아 기준에 적합했다.

또 제품 사용 중 손이 닿는 부위인 손잡이, 핸들바, 접는 장치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도 모든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무게·바퀴 크기·폭 등의 제원과 후면 반사등·미끄럼방지 발판 등의 부가 기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 2791건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6월(864건, 31.0%)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미끄러짐·넘어짐(2656건, 95.1%)이었고, 부위는 머리·얼굴(1935건, 69.3%)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비율이 높고, 위해 발생 부위의 대다수가 머리·얼굴이므로 보호장구(무릎·손목 보호대·안전모 등) 착용, 거친 노면·내리막길 주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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