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펌프차구조대·펌뷸런스 등 다중출동체계 확립...구조·구급 사각지대 해소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9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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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뷸런스와 소방관(사진: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구조·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청이 펌프차에 전문인력·장비를 배치하는 ‘펌프차구조대’, 펌프차와 구급차를 동시 출동시키는 ‘펌뷸런스’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소방청은 119구조·구급대의 출동공백을 최소화하고, 구조·구급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재진압대의 구조·구급 업무를 더욱 강화하여 다중출동체계를 확립하겠디고 9일 밝혔다.

다중출동체계란, 농어촌이나 도시 외곽지역에 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구급대의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 사고 현장 인근의 화재진압용 펌프차량을 현장에 먼저 출동시키는 체계다.

먼저 상대적으로 구조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화재진압대 및 펌프차에 전문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펌프차구조대’를 운영하고, 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펌프차와 구급차를 동시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하는 펌불런스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펌프차구조대는 2020년부터 운영되어 매년 증설됐다. 2021년 109개소, 2022년 154개소, 2023년 166개소의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서 ‘펌프차구조대’를 발대·운영 중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펌프차구조대의 구조 출동건수는 2만7944건으로 전년도(2021년, 1만991건) 대비 2.5배가 증가했다. 구조인원도 5236명으로 전년도(2021년, 2595명)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주요 출동유형은 교통사고가 5833건(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난·산악 구조(1392건, 5%), 승강기 및 갇힘 사고(2336건, 8.3%) 등의 순이다.

‘펌뷸런스’는 지난 2012년 시범운영으로 처음 도입됐다.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119구급대 지원 업무도 수행한다.

펌뷸런스도 꾸준히 증가해 2022년 12월 기준 전국 233개 소방서 1121개 센터가 지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398개 지역대 중 90%인 361개소 도 운영 중이다.

이영팔 소바청 119대응국장은 “다중출동체계 확립은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구조 사각지대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펌프차구조대와 펌뷸런스의 효율적인 편성과 운영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 대비 신속한 대응력 구축을 통한 인명 구조·구급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ᄃᆞᆯ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11월 9일 펌프차구조대의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과 펌프차 구조대원에 대한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근거를 담은 ‘구조장비 구비 소방자동차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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