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청기 착용,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다면

강왕구 센터장 / 기사승인 : 2023-02-08 1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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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왕구 센터장

 

난청은 잘 듣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청력이 떨어지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어폰 사용과 다양한 생활소음 노출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난청의 발생률이 높다.

소음성 난청은 고주파수 영역 위주로 청력이 떨어져 대화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조기발견이 어렵고 그 이하 주파수까지 난청이 진행되어서야 문제를 느끼게 된다. 높은 소음레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난청은 단순히 의사소통의 불편만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방치할 경우 청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퇴화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따라서 난청을 진단받았다면 빠른 시일내 보청기 착용을 통해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을 하는 젊은 층의 경우 여러 종류의 귓속형 보청기 중에서도 착용 시 보이지 않는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를 추천한다.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IIC, Invisible In the Canal)는 귓본을 채취하여 고막에 가장 가까이 삽입되도록 맞춤 제작되어 외부노출을 최소화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보청기 형태이다. 크기가 작은만큼 출력과 블루투스 연결 등 제한이 있어 청각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착용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난청은 젊은 층에서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 소음 노출을 줄이고 정기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난청 진단을 받았다면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강왕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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