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5월 15일까지 산불 대응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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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 산불이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서 최근 3년 간 발생한 산림화재 중 절반 이상이 3~5월에 발생했다.
13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2022년 발생한 산불은 총 206건이다. 이 중 112건이 3~5월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월에 58건이 발생해 1년 중 가장 많았고, 3월과 5월이 각각 2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천에서 32건으로 가장 많은 산불이 났다. 그 다음으로 춘천 22건, 횡성 18건, 강릉 17건, 원주 1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입산객이 가장 붐비고 대기가 건조한 오후 2~3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요일과 수요일이 각각 32건으로 집계됐다.
산불이 발생하는 위치는 산 아래가 95건, 산 중턱이 64건, 산 정상이 38건이다.
특히 산불은 대부분 부주위로 인해 발생했다. 그 중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인명피해는 부상 11명, 재산피해는 371억403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 1건당 평균 0.03명의 인명피해와 1억8029만2000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발생지 중에는 사유림 136건, 국유림 58건, 공유림 12건 등의 순이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5월 15일까지 영동지역에 선제적으로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봄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곳곳에서 산림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형 산림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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