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AI 프롬프트 공모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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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개인·팀으로 참여…아이디어 기획·제품 개발 2개 부문 운영
▲ 행정안전부는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작을 접수한다.[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행정안전부가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프롬프트와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 주제는 ‘최고의 재난안전 AI 프롬프트를 찾아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전환 흐름에 맞춰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한 프롬프트 설계와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현재 개방된 재난안전데이터 또는 직접 만든 가상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재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 조치를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문을 말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 조건, 판단 기준, 출력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위험지역 확인, 대피 대상 판단, 접근 차단 필요 구간 도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상황을 예로 들었다. 하천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의 가상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확인해야 할 위험지역, 관측 장비, 대피 대상, 접근 차단 구간 등을 도출하는 침수 대응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모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재난안전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제품·서비스를 개발한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 구성에는 별도 인원 제한이 없다.

 

공모작에는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에서는 재난문자, 침수, 화재, 통합대피소, 무더위쉼터 등 재난안전 관련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플랫폼은 데이터 찾기, 데이터 공유, 데이터 활용, 재난상황 데이터 메뉴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6월 기준 플랫폼에서 많이 찾는 데이터에는 행정안전부 긴급재난문자, 경찰청 교통 돌발정보, 저수지 수위, 소방청 소방 긴급구조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는 이 같은 공공데이터와 가상데이터를 결합해 재난 대응, 위험 예측, 안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데이터기반행정 확대 흐름과도 연결된다. 데이터기반행정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거나 취득한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해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행정을 뜻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데이터 분석 결과를 현장 대응과 예방 정책에 활용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시상 규모는 총 6개 팀, 창업지원금 1,100만원이다. 대상 1점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창업지원금 4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점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각 200만원, 우수상 3점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과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창업지원금은 연내 실제 창업이 이뤄질 경우 지급되며, 추후 증빙 절차가 필요하다.

 

부문별 가장 우수한 작품 2건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6년 재난안전산업박람회’에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노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은 "재난안전데이터가 인공지능과 결합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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