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 가정용 렌탈 정수기, 세균ᆞ곰팡이 문제 해결하려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3 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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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는 다른 가전제품과 달리 구매하는 것보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렌탈 정수기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는 방식이라 금액적인 부담이 적고, 청소나 부품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렌탈 정수기는 전문 인력의 관리에도 불구하고 세균, 곰팡이 등이 위생 문제가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정수기에서 발생하는 일반세균은 일부가 기회성 병원체일 가능성이 있고, 높은 밀도의 일반세균은 대장균군의 검출을 교란하기도 한다. 병원성 대장균은 식중독부터 설사, 구토, 복통, 출혈성 대장염 등을 유발하고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에 정수기의 고질적인 문제 세균과 곰팡이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렌탈정수기를 사용하며 관리 서비스와 함께 소비자가 추가로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자가관리 정수기를 구매하는 것이 추천된다. 자가관리 정수기는 가격대가 낮고 유지비용도 필터값밖에 들지 않아 렌탈정수기보다 경제적이며, 본인이 직접 관리해 더욱 위생적이다.

다만 자가관리 정수기라해도 모든 제품이 위생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유의해야 한다. 자가관리 정수기 중에서도 일반 렌탈정수기와 비슷하게 직수관이나 필터, 호스 등만 교체할 수 있는 제품도 많다. 때문에 자가관리 정수기 중에서도 필터는 물론이고 직수관, 코크, 브라켓, 모듈 등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로 꼼꼼하게 비교해 골라야 한다.

아울러 냉각수 기능이 없는 풀케어 직수정수기로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냉수나 얼음 기능이 있는 제품은 내부에 냉각기와 단열재로 인해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때문에 아무리 관리하더라도 곰팡이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 위생과 안전을 위해서는 냉각수 기능이 아예 없는 제품이 좋다.

이외에도 나노필터가 장착된 정수기로 고르면 더욱 이물질 걱정이 없다. 나노필터는 정전기력을 이용하여 몸에 좋은 미네랄은 남기면서 이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하는 방식으로, 미세한 크기의 불순물까지 없앨 수 있다. 게다가 중금속 제거나 항균 기능 등이 더해진 복합나노필터도 있어 나노필터 중 정수항목이 많은 제품으로 고르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얻을 수 있다.

렌탈정수기는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부실하고 꼼꼼하지 않은 관리로 인해 오히려 세균과 곰팡이에 더 노출될 수 있다. 이에 정수기는 렌탈 제품보다 자가관리형이 추천되는데, 자가관리 정수기 중에서도 물에 닿는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풀케어 정수기가 좋다. 또 정수기에 냉각수 기능이 없고, 나노필터를 사용한 제품이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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