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밀양시 산불 진화 모습(사진: 산림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산림청이 올해 봄철 산불 현황을 분석하여 예방·진화 대책을 마련해 향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봄청 산불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올해 봄철 산불은 모두 497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산림 4654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 건수인 391건보다 27% 증가한 것이며, 피해 면적도 10년 평균 면적인 3423보다 36%로 늘어난 것이다.
산림청은 근본적인 산불 예방 대책으로 ‘찾아가는 부산물 수거·파쇄로 소각 원인 제거’, ‘산불예방 숲가꾸기로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송전선로 주변 연료 제거로 산불 발생 원인 차단’ 등이 있다고 밝혔다.
우선 산림연접지 100m이내에 거주하는 고령 경작자를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을 일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수거·파쇄’를 시행한다. 화목보일러 재(灰)처리 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강풍경보(21m/s↑) 시 화기 취급 작업을 제한한다.
특히 실화·방화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소각금지규정 위반, 산불원인자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처벌한다.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불 감시를 강화한다.
인공지능으로 불씨와 연기를 실시간 감지·판독·조기경보하는 ‘지능형 산불방지 ICT 플랫폼’ 시범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실시간 야간산불 감시용 정찰드론을 확대 투입하고 고성능 드론 도입도 추진한다.
풍속, 풍향, 습도 등 산림 내 미세기후 판단에 특화된 산악기상 관측망도 확충하여 정확도 높은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또 야간·악천후 산불의 신속 대응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산불진화임도 등을 확충하여 지상진화 역량도 강화한다.
기존 진화차보다 담수량 3.5배, 방수량 4배가 높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배치를 확대하고 고위험·야간산불에 특화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지자체로 확대한다. ‘산불재난훈련센터’도 설립해 산악지형 맞춤형 진화역량을 배양한다.
대형산불, 강풍 등에 대힙해 공중진화자원도 확충한다. 현재 진화헬기보다 담수량이 3.8~19배 큰 초대형 헬기를 확대하고, 헬기담수용 이동형 저수조와 다목적 사방댐을 확충하여 물투하량을 50% 증대한다.
악천후와 야간산불에 대비해 강풍에 강한 고정익 항공기 물탱크와 야간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확보해 전진 배치한다. 강풍에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대용량 진화드론도 도입해 인력·헬기 접근이 어려운 곳에 투입한다.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산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복원계획을 수립(지자체)하고 긴급벌채, 산사태 예방, 조립복원, 자연복원, 생태복원 등으로 구분하여 단계적·연차별로 복원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발생 원인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피해지는 전문가 그룹의 자문과 산주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경제적·사회문화적·환경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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