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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상관없는 비상구 이미지(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올해 전북도에서 발생한 화재사망자의 80%가 불을 자체 진화하려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올해 도내에서 화재로 숨진 10명 중 8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망자 8명의 평균 연령은 78세로 무리하게 화재 진압 등을 하다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반주택의 경우 가구와 집기 등 가연물이 많아 불이 나면 5분 이내에 화재가 최고조에 달해 초기에 탈출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번진 불에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들불 화재도 바람 등에 의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한 이후에는 대피가 쉽지 않다.
도 소방본부는 주택·임야 화재 모두 불이 번지면 진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지체 없이 위험지역을 벗어나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낙동 도 소방본부장은 “농촌지역의 초고령화가 가속화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며 “앞으로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행동 요령을 도민에게 잘 알려서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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