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습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집집마다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게 된다. 그런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이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상시 물이 담겨 있는 가습기 수조는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녹농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이 번식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한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습기 4대를 수거해 세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3대에서 각종 세균이 검출됐다. 그 중에는 장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균’과 폐렴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등도 포함돼 있었으며, 이러한 가습기 유해 세균들은 가습기가 뿜어내는 수증기에서도 똑같이 검출됐다.
그렇다면 가습기 세균 방지를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가습기를 청소하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005년 진행한 모의실험에 따르면, 2일마다 가습기의 물을 교환하고 진동자와 물통을 세척하자 내부 미생물이 98.8%까지 감소했다.
더욱 완벽한 살균 효과를 원한다면 뜨거운 물로 수조를 열탕 소독하면 된다. 다만 가습기 수조가 플라스틱인 경우엔 열탕 소독이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은 고온에 노출되면 변형이 생길 뿐 아니라 플라스틱 내에 함유된 화학성분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화학성분은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해 생식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열탕 소독까지 염두 한다면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구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테인리스는 높은 내구성과 내열성으로 열에 대한 반응이 강해 고온에서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식과 스크래치에 강해 세균과 박테리아의 증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중에서도 내식성이 우수하고 용접성이 좋다고 알려진 304 강종으로 고르면 더욱 좋다. 다만 304 스텐 중에는 저품질의 200 계열을 304 스텐인 것처럼 둔갑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인기관 시험성적서가 있는지, 회사에서 품질을 보증한다는 WCS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하는 경우 분무구 소재도 체크하면 좋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인 뒤 만들어진 뜨거운 수증기로 가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무구에 지속적으로 고온의 수증기가 닿으면 플라스틱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200도 온도에서도 우수한 내열성과 탄성이 유지되며, 유기 가소제 등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실리콘 소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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