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소형 의료기기 ‘보청기’,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정진원 원장 / 기사승인 : 2023-01-25 16:01:53
  • -
  • +
  • 인쇄

 

귀 건강은 예방이 최선이다. 한번 떨어진 청력은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으로 청력을 검사받고 시끄러운 소리를 피하는 등 관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을 발견했다면 최대한 빠른 보청기 착용이 중요하다. 보청기는 조기에 착용할수록 착용 효과가 좋고 추가적인 청력 손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소형, 맞춤형 의료기기인 보청기는 적지 않은 가격에 대부분 작은 크기이다 보니 보다 잘, 오래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청기의 평균 수명은 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리 방법에 따라 짧으면 3년, 길면 7년 이상까지도 수명이 달라지기에 올바른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 가장 흔한 고장 원인은 바로 ‘귀지’, 보청기 청소 습관 들여야

귓속형, 귀걸이형 보청기 모두 가장 흔한 고장은 귀지로 인해 리시버 부식되어 소리가 작게 나거나 출력이 저하되는 현상이다.

소리가 나오는 구멍인 ‘리시버’가 귀지로 막히게 되면 심한 경우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그렇지 않더라도 오랜 시간 귀지의 습기에 노출되어 전자 부품이 부식이 일어나는 것이다.

즉 귓속으로 들어가는 리시버 부분을 가볍게 솔로 털어주거나 귀지를 제거해 주는 청소가 보청기 관리에 효과적인 것이며, 이 외에도 마이크 구멍의 이물질 제거, 표면의 유분 제거와 같은 ‘주기적인 보청기 청소’가 잔고장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전자기기의 적 ‘습기’ 보청기도 예외 아냐

모든 전자기기가 그렇듯 보청기도 습기에 취약하다. 잠을 자거나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보청기 전용 습기 제거제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날씨에는 염분이 포함된 땀이 보청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를 사용한 후 마른 천 등으로 보청기 외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지만 빠른 건조를 위해 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것은 고장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금물이다.

요즈음은 자체 방수를 지원하는 보청기와 충전식 보청기의 충전기 내부에 UV 살균, 제습 기능이 포함된 제품도 출시되며 보청기 전용 전자 습기 제거제도 있는 만큼 내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보청기를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진센터 정진원 원장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