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상시 상담 가능한 생활밀착형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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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사진=고양시) |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억울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생겼네요. 정말 고마워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가 시민들에게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4일 개소한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이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귀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은 일반 법률 분야뿐 만 아니라 변호사‧법무사‧세무사‧노무사‧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6명이 상담위원으로 활동하는 생활밀착형 상담실이다. 고양시민 및 관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무료법률상담을 받기 위해 수원이나 의정부까지 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에게 근거리에서 상시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개소 두 달 만에 예상치를 훌쩍 넘는 예약이 접수되어 상담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상담 횟수를 두 배로 늘리는 등 신속한 법률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은 덕양구청 지하 1층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무료소송도 지원한다.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소년소녀 가장‧그 밖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법적 수단을 마련하지 못하는 시민 등이 지원을 받는다.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을 찾은 시민들은 쾌적한 상담환경에 매우 만족해했다.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법률상담은 대개 민원실 한 구석이나 회의실 등을 임시로 빌려 진행되고 있어 각종 소음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상담의 비밀 보장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은 대기 공간 및 별도의 상담 공간 2실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법률상담실을 찾은 일산동구 박모 씨는 “무료 상담이지만 시설과 서비스 모두 잘 갖춰진 느낌”이라며 만족해했다. 상속포기 상담을 받은 일산서구 이모 씨는 “민감한 내용이라 걱정했는데 독립된 공간에서 상담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법률 상담이라고 하면 왠지 겁부터 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자원봉사에 의존하던 무료법률상담을 시 차원에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상담 분야를 다양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상담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고양시 무료법률상담실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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