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헬기 부품 부족 예상’...산림청, 내년 봄철 산불 대비 헬기 임차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5: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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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이 내년 봄철 산불을 대비하여 헬기 7대를 임차한다.(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산림청이 내년 봄 러시아산 카모프(KA-32) 헬기 부품 부족으로 헬기 가동률이 낮아질 것을 대비해 헬기 7대를 임차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임차(7대)에 필요한 긴급 예비비 369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산림청은 담수량 3000L급의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 29대를 산불진화 주력헬기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산 부품 공급이 제한돼 헬기 가동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림청은 긴급 예비비 369억을 확보해 7대의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새롭게 임차하는 헬기는 담수량 8000L급 이상의 대형헬기 5대와 3000L급 이상의 중형헬기 2대다.

이처럼 담수 규모가 큰 헬기가 도입됨에 따라 봄철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관련 예산이 확보된 마큼 신속히 기종 선정과 계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도래 이전에 헬기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 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대형산불이 발생하면 지자체,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헬기 등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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