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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틱톡) |
[매일안전신문] 중국 틱토커가 광주에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를 흉내 내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정말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은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은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채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둘렀다.
서 교수는 소셜 미디어(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는 그야말로 광주시민을 조롱한 것이다. 어떻게 남의 나라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해 영상을 제작할 생각을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전 씨 흉내 영상은 중국 축구팬들의 한국 관련 도발 행위의 하나로 보인다. 지난 11일 중국 프로축구 구단 산둥 타이산 일부 홈팬들은 광주FC와의 경기 도중 원정 팬을 향해 전 씨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펼쳐 들며 도발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광주FC 측은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라며 공식 조사와 징계를 요구했다. 산둥 타이산 측은 사흘 후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산둥은 지난 19일 울산 HD FC와의 원정 경기를 불과 2시간 앞두고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돌연 기권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5만 달러 이상의 벌금과 클럽 대회 출전 자격 박탈 등 제재 가능성에도 이례적 결정을 내렸다.
서 교수는 “중국인들의 이런 어이없는 행위들은 전 세계에서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중국인들은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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