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산불 피해 규모 늘어...주택 등 172곳 불에 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5 15: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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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탄 홍성의 한 축사(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충남 홍성 산불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군은 산불로 인해 주택 등 시설 172곳이 불에 탔으며, 소 등 가축 8만1153마리가 폐사됐다고 5일 밝혔다.

시설피해 172곳은 주택 59채, 축사 20동, 창고 24동, 비닐하우스 48동, 컨테이너 등 시설 21동 등이다. 폐사된 가축은 소 3마리, 돼지 850마리, 산란계 8만마리 염소 300마리 등이다.

아울러 군 향토 문화재인 양곡사 일부분이 소실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를 진행할수록 피해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조사는 최소 일주일가량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감염 위험이 있는 가축 사체 등을 처리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비롯한 지원금이 군에 전달되면 전소 주택 철거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주거용 주택지원, 생활 안정 주거비 지원, 주택융자 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다만, 피해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는 시일이 더 거릴 것으로 보인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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