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건수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어...2016건→1806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107일 동안 암행순찰차를 운영한 결과 암행순찰차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기간의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교통법규 위반 차량계도 단속에 효과적인 암행순찰차 2대를 추가 투입해 기존 3대를 포함한 총 5대로 확대하여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암행순찰차는 일반 승용차와 같은 외관을 가진 순찰차에 비노출식 경광등, 전광판, 카메라, 스피커 등의 장비를 갖추고 단속 사각지대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차량을 말한다.
암행순찰차 5대는 매월 교통사고를 분석해 암행순찰차가 필요한 지역에 1~2개월 단위로 순환 배치됐다. 지난 5월부터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강남, 동대문, 관악, 마포, 강서 경찰서에 각 1대씩을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시는 암행순찰차를 통해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 위반행위 단속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이륜자동차와 개인용 이동장치(PM)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왔다.
그간 암행순찰차는 전용도로 중심으로 운영됐었으나 올해부터 일반도로로 확대·운영해 서울 도심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암행순찰차를 운영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경찰서 교통사망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23명→10명)했다. 교통사고도 10.4%(2016건→1806건) 줄었다.
암행순찰차 1대 평균 단속 건수는 일반 교통순찰차 단속 건수 대비 151.4%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륜차 단속의 경우 180.4% 증가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암행순찰차의 단속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서울경찰청·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등과 협의하여 내년에도 2대의 암행순찰차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암행순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최소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경찰청과 각 경찰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암행순찰차의 계도·단속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어 시민 스스로 법을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크다”면서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암행순찰차 증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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