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용의자, 월세 20만원 살며 6억8천만원 투자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0 17:00:47
  • -
  • +
  • 인쇄
▲ 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9일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용의자 천모(53)씨가 과도한 투자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천씨는 사건 현장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의 5층짜리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했다. 해당 아파트는 1982년 준공됐으며 47㎡(약 16평) 규모에 방 2개에 거실과 주방이 붙어있는 있는 구조다. 보증금 500만원, 월세 20만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앞서 천씨는 지난 2014년 수성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하는 시행사와 투자약정을 하고 총 6억 8000여만원을 투자했으나 사업이 잘못되며 투자금을 대부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송했지만 패소하자 앙심을 품고 상대측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천씨가 특별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재산 대부분을 투자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으로 변호사와 직원 등 6명이 숨졌고 천씨 본인도 현장에서 숨졌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유림 기자 이유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