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악어 흔적 미발견...지속 감시 예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3 16: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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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주시 무섬교 일대(사진: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경북 영주시 무섬교 인근에서 악어 추정 동물을 봤다고 신고된 사건과 관련하여 환경부가 정밀 수색한 결과 악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주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 1~2주간 지속 감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달 14일부터 10일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교 인근에서 악어 정밀 수색을 한 결과 악어 및 악어 서식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해당 지역에서 악어 추정 동물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환경부는 소속기관 대구지방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무섬교 일대를 비롯하여 내성천 상류(영주댐)부터 하류(낙동강 유입 지점)까지 총 54km 구간을 수색했다.

특히 파충류 전문가에 의한 악어 흔적 조사, 열영상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주·야간 수색, 무인센서카메라(5대) 설치 및 감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밀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의 서식 흔적과 고라니, 너구리 등 다른 야생동물만 확인되었을 뿐 악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1~2주간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한 감시를 지속할 방침이다.

영주시에서도 지역 주민에게 악어추정 동물 신고 접수 방법을 알리고 현장에 출입통제 인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정밀 수색 결과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감시는 지속할 예정”이라며 “내성천 일대에서 악어를 발견하는 경우 인근 지자체에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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