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 안전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모습(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
따뜻한 날씨로 입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도 그만큼 높아져 소방청이 산악사고 예방에 나선다.
소방청은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2023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1만197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평균 대비 1265건(10.56%)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봄철인 4월부터 증가해 가을철(9~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 2022년 산악사고 유형별 구조건수(소방청 제공) |
산악사고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실족이 2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길잃음 22.5%, 사고부상 15.3% 순이다. 이를 통해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준비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소방청은 국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전국 주요 등산로 중심 최근 3년간 산악사고를 분석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소방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GIS공간분석을 통해 산악사고 다발지역 및 위험지역을 발굴해 지자체와 함께 위험지역 안전시설물 불량 사항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또 전국 중 등산로에 설치된 1만4129개의 위치표지판, 간이구조구급함, 경고표지판 등을 정비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서 119신고가 잘 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지자체, 이동통신사 등과 협업해 통신장애오인을 해소함으로써 신속한 인명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의용소방대원과 민간자원봉사자 중심의 전문인력을 모집하여 등산객 안전산행 홍보활동 및 유동순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산에 올라갈 때는 산악 코스를 미리 숙지하고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대형산불이 지속되는 있는 만큼 산행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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