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 성악가, 공연장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범죄 관련성 낮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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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유명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공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7일 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23분 김천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이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 연주회 ‘카르미나 부르나’의 초청 가수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공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공연 전 단원들과 식사한 뒤 사전 연습까지 무리 없이 진행했다. 그러나 공연 차례가 되도 나타나지 않자 건물 수색 등을 통해 회관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숨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 석사를 졸업한 이씨는 매네스 음대와 맨해튼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이수한 뒤 현지에서 착실히 커리어를 쌓았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동부 지역 우승, 코네티컷 오페라 콩쿠르 우승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나비부인’의 쵸쵸상을 공연했다. 2019년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에서 경기 필하모닉과 지휘자 마시모 자테니의 지휘로 ‘돈 조반니’의 돈나 안나 역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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