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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은 화마 속에서도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불길로 뛰어든다. /매일안전신문DB |
서울시내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화마를 뚫고 들어가 시민 생명을 안전하게 구했다.
31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쯤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여기에는 현장대응단 이동석(38) 소방장과 충무로119안전센터 박세왕(28) 소방사도 포함됐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해당 오피스텔 건물의 계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 7층으로 향했다. 소방대원들은 불길 속에서 오피스텔 내부를 수색하던 중 적재물 밑에 깔려 있던 50대 남성 한명을 발견했다.
상황의 긴박함을 인식한 박 소방사 등 2명은 쓰러진 남성을 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의 뜨거운 화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재물 더미를 치우고 안전하게 구해 밖으로 나왔다.
대원들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남성을 안전하게 넘긴 뒤에야 장비를 벗을 수 있었다.
그들이 얼굴과 목 등에 화상을 입은 걸 안 건 그 때였다. 두 소방관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앞으로도 통원치료가 필요하다.
소방관 생활 3년8개월째인 박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해야 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구해낸 시민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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