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축물 화재 예방’ 서울시, 도곡동 타워팰리스서 합동 소방훈련 실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4 1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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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에서 초고층 건축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후 2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초고층 건축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건축물이다. 서울시에는 2023년 5월 말 기준 24동의 초고층 건축물이 있다.

이번 훈련은 증가하는 초고층 건축물과 관련해 거주민 등 이용자들의 자율주도 소방훈련 정착 및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 등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지상 55층, 지하 6층, 연면적 29만6650㎡ 규모의 타워팰리스에서 8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됐으며 시(市) 안전총괄실, 소방본부, 소방서, 입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량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4단계로 이뤄졌다. 단계별로는 메시지 부여 및 출동지령,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소방대 현장도착 후 화재진압 및 대피유도, 전기차량 화재진압 시연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민간 자율주도 훈련으로써 건물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 및 인명피해 유도와 더불어 입주자대표회를 중심으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탈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이와 함께 시 소방재난본부는 입주민의 재난 안전 의식 향을 위해 모바일 설문을 실시했으며, 재난유형별 대처요령을 다룬 홍보물 배포, 심정지환자 발생 시 응급대처를 위한 더미 활용 심폐소생술 시연회 등도 진행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해당 건축물에 대한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한 초기대응과 맞춤형 현장활동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개된다면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등 대형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황기석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고층화 및 복합화되는 대도심의 대형재난예방을 위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고층 건축물 관계인들의 안전시설 점검은 물론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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