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목 前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지병으로 작고… 향년 50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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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지낸 전재목 코치가 유명을 달리했다. 전 코치는 최근까지 백혈병으로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계에 따르면 1일 새벽 전 코치가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고인은 단국대 재학 시절인 1993년 폴란드 자코파네 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남자 계주에서 우승하며 빙상계에 이름을 알렸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후배 양성에 매진했다. 2004년 한국 여자 대표팀 코치로 발탁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2005년에는 친형 전재수(54)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사상 최초로 ‘형제 대표팀 코치’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7년에는 제23회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를 수확했다.

고인은 2010년 국가대표 선발 담합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뒤 해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영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이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친형인 전재수 중국대표팀 코치와 아내, 딸이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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