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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사진=국가유산청)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부처의 가르침을 화폭에 정교하게 담아내 조선 후기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두 불화가 국보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 1729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제작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다.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으로 호칭을 기록한 점을 볼 때 당대 뛰어난 기량을 가진 화승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중앙의 영산회상도, 좌측의 약사여래설법도, 우측의 아미타여래설법도 3폭으로 구성돼 있다.
현존 삼불회도 중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세관(世冠)을 비롯해 신각(神覺), 밀기(密機) 등의 화승들이 1744년 완성해 직지사 대웅전에 봉안했다.
또 조선 후기에 유행한 공간적 삼불회도의 전형으로 평가받는 불화로 3폭 모두 사방 테두리 부분에 '조상경(造像經)'에 근거한 원형의 '범자문 진언'을 배치해 상징성을 부여한 점도 주목된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일본에서 환수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와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등 4건은 보물로 지정했다.
나전상자는 총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를 장식해 고려 공예를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얇게 갈아낸 자개를 오려내 붙이거나 가늘게 잘라내 끊어가며 무늬를 표현한 흔적이 잘 남아 있으며 보존 상태도 뛰어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양 선림원지 출토 불상은 오랜 기간 흙 속에 묻혀 있다가 2015년 찾은 유물이다.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광배와 대좌까지 온전히 갖춘 희귀한 사례이며 광배를 포함한 높이가 66.7cm로,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발굴품 중 가장 큰 보살상이다.
이와 함께 1790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상겸(尙兼), 홍민(弘旻)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와 여러 경전에 들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 등을 일정한 체계로 엮은 '자비도량참법'을 후대에 다시 정리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도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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