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소비가연평균 0.5% 증가했으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장기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2022년 기준 에너지소비량)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는 2.30억toe(석유환산톤)로, 2019년부터 연평균 0.5% 증가했다. 다만 조사가 시작된 198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에너지소비 증가율인 3.9%를 현저히 밑돌았다. 이는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둔화 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소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의 경우 연평균 1.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95년 이후 30년간 꾸준히 하락 추세로, 우리 경제가 더욱 에너지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 및 상업·공공 부문은 에너지 소비량과 전체 소비에서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수송과 가정 부문은 소비량과 비중 모두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원별로는 △석유 △전기 △열·기타 등의 소비량은 2019년 대비 연평균 각각 0.6%, 1.8%, 8.3% 증가했다. 석유의 경우 납사와 프로판 등 산업용 수요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고, 전기는 전 부문에서 전기화 추세가 반영돼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석탄과 가스는 각각 1.9%, 2.2% 감소했다. 산업부는 가스의 경우 철강 등 산업 수요의 감소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가스 가격 급등으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원 비중으로는 석유가 전체 51.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전기 21.3%, 석탄 12.1%, 가스 10.6%, 열‧기타 4.3% 순이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그간 고효율에너지 개선 사업, 친환경차 보급 및 에너지절약설비 투자 확대 등으로 우리 경제의 효율성 지표인 에너지원단위가 지속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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