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기, 충무공 탄신일에 해산물을 만나다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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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이미지 (사진=이금기)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로 충무공의 높은 충의를 길이 빛내고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충무(忠武)는 충성 충(忠) 자와 호반 무(武) 자로 이루어져, ‘신하의 도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아 밖으로는 외적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법도를 바로 세운’ 것으로 평가되는 이들에게 내려지는 시호이다.

이러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난중일기에 많이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다름 아닌 음식이다. 두부와 고기를 넣은 연포탕, 고사리나물, 홍합 미역국, 설하멱(쇠고기 꼬치구이), 굴죽, 숭어전, 과동침채(동치미) 등 다양한 음식이 등장해 어떤 식사를 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에 충무공을 기리며 영정이 모셔진 통영의 대표적 음식과 충무공 유적이 위치한 완도의 대표적 식재료인 미역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경상남도 충무에서 시작된 음식이다. 충무는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임말인 통영과 합쳐져 통영시가 되었다. 충무김밥은 여타 김밥과는 다르게 속에 반찬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으로 손가락만 하게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다.

충무김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는 배를 타는 사람들을 상대로 주전부리를 파는 행상들이 많았으며, 따뜻한 남쪽 날씨에 상하기 쉬운 김밥 대신 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팔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당시 멸치어장에서 잡히던 주꾸미와 호리기 그리고 홍합과 무김치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 김밥과 팔았는데, 이후 주꾸미는 구하기 쉽고 도시 사람 입맛에 맞는 오징어와 어묵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소개하는 레시피는 고춧가루에 버무리는 대신 두반장을 활용해 구수한 감칠맛을 더했다.

※ 충무김밥

메인 재료 : 오징어 1마리, 김 2장, 밥 2그릇, 어묵 2장, 오이 1/2개,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양념 재료 : 이금기 중화 두반장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① 오이, 어묵은 서로 같은 크기로 채 썰어준다.

② 오징어는 끓는 물에 3분간 삶아 식혀준다.

③ 이금기 중화 두반장과 양념 재료를 함께 넣고 섞어준다.

④ 식힌 오징어를 ①의 재료와 같은 크기로 잘라준다.

⑤ 큰 볼에 오이, 어묵, 오징어를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함께 버무린다.

⑥ 큰 그릇에 밥,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한입 크기로 만든 후 김에 말아 완성한다. 

▲초간단 미역국 이미지 (사진=이금기)

◆ 초간단 미역국

‘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미역은 칼로리는 극히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하다. 산모나 여성에게 좋은 미역은 요오드(아이오딘) 성분이 많아 출산 시 산모의 잃어버린 혈액을 보충해 주며, 여성이 생리할 때 부족해진 철분을 보완해 준다. 일례로 포유류인 고래도 새끼를 낳은 뒤에 미역을 뜯어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완도 미역’은 두께가 얇아 쉽게 풀어지고, 오랜 시간 끓이면 가라앉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는 게 좋다. 미역의 종류에 따라 끓이는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굴소스를 이용하여 더욱 감칠맛이 나며, 빠르게 조리 가능한 ‘초간단 미역국’을 만나보자.

※ 초간단 미역국

메인 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큰술, 미역 1인분, 쌀뜨물 한 컵 반, 참기름 1큰술, 마늘 1작은술

① 마늘과 참기름, 미역을 넣고 중간에서 볶아준다.

②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2큰술과 쌀뜨물 한 컵 반을 볶은 미역이 담긴 냄비에 붓고 끓여준다. (쌀뜨물을 쓰면 더욱 고수한 맛이 나지만, 그냥 물로 해도 상관없다.)

③ 적당히 보글보글할 때 살짝 저어주면 깔끔한 맛의 ‘초간단 미역국’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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