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제조업 등 작업자용 웨어러블 슈트 ‘엔젤X’ 체험센터 운영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0:00:47
  • -
  • +
  • 인쇄

 

재활 및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작업자들이 웨어러블 슈트 ‘엔젤X’를 직접 입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슈트 ‘엔젤X’를 제조업과 건설업, 물류업 현장 작업자 등 보다 많은 작업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성수동 본사에 체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엔젤X는 이달 29일 출시된 웨어러블 슈트로 작업환경에서의 신체부담 완화 및 근력보조를 위한 것이다. 사이즈는 4가지로 출시됐으며 신체 사이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체험센터에서는 기업과 개인고객들이 직접 엔젤X를 입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이미 출시된 버전 외에 개별 인더스트리가 원하는 작업환경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작업현장에서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전보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사고 후 처벌도 중요하지만, 처벌보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마음은 기업과 근로자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에는 로봇도입을 확대한다고 밝혀 일자리 감소를 유발하는 역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러나 현장에는 자동화가 쉽지 않아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이 여전히 많아 현장의 지식을 보유한 작업자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높은 작업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엔젤로보틱스는 국산 웨어러블 슈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웨어러블 보행재활훈련로봇 엔젤렉스를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에 보급한 이후 현재는 전국의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엔젤렉스를 척추손상, 뇌졸중, 파킨슨 등의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용으로 사용 중이다.

또 임상의학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 개발해 오던 엔젤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과 함께 물류현장의 작업자를 위한 웨어러블 슈트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로봇공학 및 임상적 기술에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웨어러블 슈트를 출시하고 향후 CJ대한통운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와 나동욱 부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작업자용 슈트가 국내외에서 출시됐으나 현장이 만족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은 없었다”면서 “직업군에 따라 필요한 신체보조범위가 다르고 각 산업의 작업환경과 작업자의 동작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 종류의 웨어러블 슈트가 다른 산업군에 최적화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단순 판매를 넘어 의뢰자의 작업환경을 파악하고 동작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 산업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 보조력과 하드웨어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