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국제미작연구소, 쌀 세계적 경쟁력 강화 의지 확인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8:10:21
  • -
  • +
  • 인쇄
▲ 농촌진흥청 로고 (사진=농촌진흥청)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농촌진흥청이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서 벼 연구 협력 강화 기획 회의를 열었다.

 

농촌진흥청이 국제미작연구소와 공동으로 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를 위한 ‘2024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25일 필리핀 로스바뇨스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쌀 관련 연구 주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년마다 번갈아 농업기술 협력 기획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기영 작물육종과장과 국제미작연구소 산칼프 보세일(Sankalp Bhosale)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기후변화 대응 및 신수요 맞춤형 벼 품종육성’, ‘내재해 및 고품질 벼 개발’ 연구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밥쌀용 쌀 수급 조절 및 수출시장 개척의 하나로 2025년부터 인디카 장립종 벼 품종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디카 장립종 벼 유전자원 및 중간 모본 도입’에 대한 향후 상호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두 기관은 농촌진흥청의 국제미작연구소(IRRI) 국외상주연구원, 국제미작연구소(IRRI) 한국지소(IKO) 및 온대 자포니카 벼 연구 협력 연합체(컨소시엄, TRRC)가 연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자포니카 벼 품종을 개발, 보급하는 ‘통합 육종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저항성 강화, 수확량 증대, 품질 향상에 주력한 우량품종을 도입함으로써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미작연구소 산칼프 보세일 벼 육종 과장은 “농촌진흥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쌀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적합한 벼 품종 육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김기영 과장은 “이번 회의는 두 기관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과 성과 공유를 통해 쌀 연구 분야의 국제적 동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국제미작연구소와 공동연구 등 다양한 경로로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쌀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섭 기자 김진섭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