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째 10만원인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 오르려나...민주당 원내대표 “20만원 인상...올 1월로 소급적용”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8:48:54
  • -
  • +
  • 인쇄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는 19년째 10만원으로 제자리 걸음이다. /신윤희 기자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직장인이라면 급여명세를 자세히 살펴보시라. 식대가 얼마로 돼 있는가. 대개 10만원일 것이다. 

 왜일까. 비과세 식대 한도가 10만원으로 돼 있어서다. 2003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지 20년째 그 금액이다.

 그동안 점심 값은 2∼3배로 치솟았는데도 말이다.

 정치권이 뒤늦게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를 올리기로 했다. 월 20만원으로 올리겠다는데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지식산업센터를 찾아 가진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직장인 급여 가운데) 비과세 식대 한도를 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고, 이를 올해 1월부터 소급적용하는 ‘밥값 지원법’을 다음 주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외식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고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운데 ‘과도한 임금 인상을자제해 달라’는 추경호 부총리의 발언까지 나와 직장인들에게는 그야말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대안을 제시하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직장인 임금 인상 자제만 운운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생우선실천단 의원들은 간담회 후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높아진 외식 물가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