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집회 참가자들 패버릴 것” 흉기 사진 올린 20대 검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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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력을 예고하고 흉기 사진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해당 글을 게시한 20대 중반 남성 A씨를 최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오후 3시 집회 시작 후 극성 시위대 10명만 때리겠다”며 “30~40대로 추정되는 사람만 패겠다. 장난 같지?”라는 글와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광화문 일대로 추정되는 집회 현장 사진을 게시하며 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하는 듯한 글도 남겼다.

해당 게시물들을 본 시민들은 곧바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시민들은 “흉기를 소지한 채 광화문 집회에 나타난 사람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경찰은 SNS 계정 정보를 통해 A씨 신원을 특정했고,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사실을 파악해 A씨가 외출을 마치고 귀가한 뒤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글을 올린 것은 맞지만 실제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고, 흉기는 자기방어용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후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반성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또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집회 현장에 갔는지, 흉기를 휴대하고 시위 참가자를 위협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자나 구체적 폭행 피해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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