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피 토한 사진과 함께 계좌번호 공개… “도와달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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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유라 페이스북,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국정농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피를 토한 듯한 사진과 함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정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휴지에 피를 토한 듯한 사진을 올리고 “도와주시면 잊지 않고 앞으로 좌파와 더 열심히 싸우겠다”고 적은 뒤 개인 계좌번호와 함께 도움을 요청했다.

정씨는 “매번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리기 싫다 창피하다 생각하면서도 자식 일 부모 일에 눈 질끈 감게 되는 내가 한심하고 싫다”면서도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거진 8년을 버텼는데, 이젠 한계인 것 같다”고 썼다.

이어 “5인 가족의 유일한 가장이 나인데 눈앞이 캄캄하다”며 “작년을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 주변 친구들이 ‘안색이 안 좋다’고 하면 ‘애를 셋 낳아서 그래’라며 웃어 넘겼는데, 이젠 스스로가 느껴질 정도로 체력이 달린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자신을 “아픈 어머니와 세 아들을 주변 가족 없이 키우는 한부모”라고 소개한 뒤 “가족 둘이 지금 아프다. 솔직히 미쳐버리고 싶다. 도망가고 싶고. 그래도 오늘을 버텨내는 게 내 할 일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도 뭣도 없이 가장 역할 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딸, 좋은 어미가 되보고자 노력했던 8년의 세월 안에서 나는 희미해지고 많이 망가진 것 같다”고 했다.

정씨는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는 금물이라고 해 며칠만 인터넷 접고 돌아오겠다”며 “그래도 여러분이 계시기에 지난 8년 버틸 만했다. 금세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정씨는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전날에도 “애(아이)만 퇴원하면 개인적인 일로 후원 글은 자제하겠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11일에도 “아이 병원비가 모자라다”며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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