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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시민에 임시개방되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녹지광장을 동쪽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시 |
서울시는 29일 송현동 부지 전체 3만7117㎡ 규모를 열린 녹지공간으로 조성, 광화문광장 개장시기와 연계해 올 하반기 임시개방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장 철거를 시작한 송현동 부지를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광장’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송현동 부지는 경복궁 바로 옆, 서울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면서도 110년 넘게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들여다볼 수 조차 없었다.
조선시대 왕족과 명문세도가들이 살던 곳으로, 1910년 일제강점기 식민자본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이 들어섰고, 광복 후에는 미군정이 접수해 미군숙소로, 다시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숙소로 쓰였다. 지난 90년 가까이 외세에 소유권을 빼앗기며 가슴 아픈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1997년 미국으로부터 삼성생명이 매입한 이후 주인이 한 차례 바뀌는 동안 제대로 쓰이지 않고 폐허로 방치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대한항공·LH 간 3자 매매교환방식으로 확보한 송현동 부지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까지 임시 개방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금은 대한항공에서 부지 소유권 이전을 위한 기반조성(부지평탄화 등)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금은 굳게 닫힌 정문(철문) 개방를 시작으로, 4m 높이 담장을 낮추는 작업이 본격화하면 드넓은 송현동 부지가 시민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송현동 부지는 청와대 개방,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광화문과 북촌 일대가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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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시민에 임시개방되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녹지광장을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시 |
현재 3.7%에 불과한 서울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오 시장이 지난 21일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연계해 광화문 일대 도심에 대규모 녹지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녹지광장에는 광화문~북촌~청와대로 이어지는 지름길(보행로)을 만들고, 차량 통행이 많은 율곡로와 감고당길 대신 이용할 수 있는 녹지보행로도 조성한다. 그늘막, 벤치 등 도심에 부족한 휴게시설을 곳곳에 만들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게획이다. 공연이나 전시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
송현동 부지는 장기적으로는 도심내 녹지공간으로 조성되고 일부는 ‘(가칭)이건희 기증관’(대지면적 9787㎡, 전체 부지의 26%)이 들어선다.
오 서울시장은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서울도심에서 누구나 와서 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열린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 청와대 개방, 광화문광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면서 “보존과 규제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서울도심이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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