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전광렬, 장어집 아르바이트에 나선 이유...'앞치마 동여매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2 2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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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전광렬이 장어집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12일 밤 7시 50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골목의 제왕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광렬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자리한 칠성시장을 찾았다. 이곳에는 청과물 시장을 비롯해 완구 골목, 가구 골목, 장어 골목 등 70년의 긴 세월만큼 여러 골목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중 전광렬이 첫 번째로 만나는 갑부는 청과물 시장에서 새벽부터 일하는 상인들을 위해 2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보리밥을 짓고 있다는 양태자 씨였다. 양태자 씨는 과거 시어머니가 손수레에 가마솥을 싣고 다니며 장사하는 것을 돕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칠성시장 상인들의 끼니를 책임졌다는 양태자 씨의 보리밥은 착한 가격은 물론 나물 반찬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 언제나 인기 만점이라고 했다.

특히 양태자 씨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손님에게는 공짜로도 밥을 퍼줄 정도로 인심 좋은 사장이라고 해 전광렬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전광렬이 만나보는 갑부는 완구 거리에서 3대째 문구점을 운영하는 황보순철 씨였다.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황보순철 씨의 가게는 완구 골목에서도 손에 꼽히는 오래된 문구점인데 문구 종류가 가장 많은 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다 셀 수도 없는 문구의 종류는 어림잡아 수천 가지라는데 이렇듯 49년째 문구점을 운영하는 황보순철 씨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전국에서 가장 싸게 완구를 판매하는 것이라 했다. 이를 위해 20대 아들까지 팔을 걷어붙여 온라인 판매에 뛰어들었고 이에 코로나19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점만 100여 곳이나 된다는 대구시의 가구 성지인 칠성시장의 가구 골목으로 향한 전광렬은 그곳에서 가구 골목 상인회장을 맡은 이재덕 씨를 만났다.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이재덕 씨는 가구의 신이라고 불릴 만큼 전국을 돌아다니며 학교, 식당, 카페 등에 맞춤 가구를 납품하고 있는데 이재덕 씨는 23살 때부터 가구 나르는 일을 하며 오직 가구에 인생을 바쳐왔다고 전했다. 현재 이재덕 씨는 30여 년간의 경력 끝에 이제는 맞춤 가구뿐만이 아니라 전국 유명 브랜드 매장으로 납품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찾는 곳은 바로 장어 골목이었다. 전광렬은 그중 원조 장어집으로 매일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광식 씨의 가게를 찾았다.

연 매출 10억 원을 자랑하는 이광식 씨의 가게에서는 실한 장어를 고르는 일부터 며느리도 모른다는 소스 개발까지 어느 것 하나 이광식 씨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했다. 이런 피나는 노력 끝에 결국 갑부 반열에 올랐다는 이광식 씨는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장어 손질부터 굽기까지 대부분의 작업을 감당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식 씨를 응원하기 위해 전광렬이 장어집 아르바이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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